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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미국에 첫 중고서점 오픈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지난 4일 알라딘 중고서점 LA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LA 매장은 알라딘의 15번째, 미국 내에는 첫 중고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약 140평 규모로, 보유 도서량은 5만권 가량이다. 이 중 70% 정도는 한국어도서, 나머지는 영어도서다. 여기에 성경 및 찬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일부 등은 새 책으로도 판매한다. 또 중고 음반 및 DVD도 3,000여 종을 구비하고 있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한국에서 2011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독보적인 중고시스템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LA점의 매입ㆍ판매 정책 역시 한국과 동일하다. 정가의 25%~30%를 통상적인 매입가격으로 책정하고 있고, 일부 신간베스트셀러는 35%까지 책정한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팔게 될 경우 즉시 현금으로 결제해주며, 온라인(us.aladin.co.kr)을 통해서 택배사를 거쳐 판매하면 페이팔(paypal)을 통해 결제된다.



채명철 LA점 점장은 “알라딘은 지난 1999년부터 알라딘US를 통하여 미국 한인 독자들에게 14년동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오랜 경험과 혁신적인 중고시스템을 결합하여 새롭지만 편리하고, 쾌적하면서도 저렴한 도서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라딘 중고서점 LA점은 웨스턴길, 월셔와 6가 사이 마당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마당몰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중 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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