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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저렴+실속'… 부담없고 흐뭇해요

'음료'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설 선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음료업계의 실속형 주스나 음료세트가 안성맞춤이다. 음료 선물세트는 남녀 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수 있기 때문에 가격 대비 효율성이 높은 선물인 셈.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설 특수를 맞아 부담 없는 중저가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세련된 포장과 운반하기 쉬운 포장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통 주스의 대명사인 델몬트 오렌지 제품에 포도, 매실, 알로에, 열대과일, 파인애플, 칵테일 및 전통 과일 황도, 백도 등을 혼합해 세트로 만들었다. 가격대도 9,000원부터 1만6,000원까지 부담 없다. 해태음료는 웰빙ㆍ건강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지난해말 출시한 '썬키스트 유기농 주스'를 프리미엄급 선물로 적극 밀고 있다. 고급스러운 유리병에 담긴 '썬키스트 유기농쥬스 선물세트'는 백화점과 유기농 전문매장을 중심으로 180ml 10개세트가 2만원, 1L 3개세트가 2만4,000원에 판매된다. 해태음료는 또 6년근 국산 발효 홍삼과 지황, 벌꿀, 지골피, 맥문동, 천문동, 복령 등 보약을 지을 때 많이 활용되는 고급 한약재들을 넣은 프리미엄급 웰빙 음료 '궁비'세트도 내놓았다. 궁비세트는 음료로는 다소 비싼 가격대(4만8,000원)지만 궁중 비방을 계승했다는 제품 이미지에 힘입어 지난 추석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설에도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천연과즙음료인 '자연은 정성세트'를 선보였다. 자연은 알로에ㆍ토마토ㆍ 제주감귤ㆍ포도 각 1.5리터 세트가 1만1,400원에 판매된다. 또 웰빙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는 茶 음료들로 '休(휴)세트'를 구성, 하늘보리, 제주한라녹차, 꿀홍삼, 내사랑 유자C 등을 한데 묶어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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