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연체율은 1.64%에서 1.56%로 내렸다. 대기업대출은 1.25%에서 1.19%로, 중소기업대출은 1.77%에서 1.69%로 각각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1.01%에서 0.98%로 낮아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94%에서 0.89%로 내렸다. 신용대출 등은 1.15%에서 1.17%로 조금 올랐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가 줄어들고 은행들이 기존 연체 채권을 많이 정리해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권 대출은 2조4,000억원이 새로 연체됐다. 신규 연체 발생 규모는 10월보다 8,000억원 줄었다. 은행들이 매각이나 상각 등으로 정리한 연체 채권은 2조9,000억원으로 10월보다 1조6,000억원 늘었다.
원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113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8,000억원 늘었다. 부문별 잔액은 대기업대출 161조8,000억원(1조2,000억원 증가), 중소기업대출 468조7,000억원(2조원 증가), 가계대출 459조5,000억원(1조2,000억원 증가) 등이다.
주택담보대출은 309조9,000억원으로 1,000억원 줄었지만,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은행이 받아 주택금융공사로 넘긴 모기지론은 4조원으로 1조3,000억원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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