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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표준화 위해 해외출장 수없이 다녔죠"`

'와이브로 표준채택 유공자상' 임은택 삼성전자 표준연구랩 책임


"와이브로 표준화 위해 해외출장 수없이 다녔죠"` '와이브로 표준채택 유공자상' 임은택 삼성전자 표준연구랩 책임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WP8F 실무회의를 한국에서 유치하게끔 유도했던 과정이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6번째로 3G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최근 ‘와이브로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 채택 유공자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통신연구소 표준연구랩의 임은택 책임은 “강한 반대의사를 나타냈던 일부 국가가 자국 개최를 위해 9월 말에 회의를 가질 것을 주장하고 나서 위기를 맞았다”면서 “오프라인으로 의장단과 접촉해 전파 총회 일정상 촉박하다는 점 등을 강하게 언급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ITU는 찬성국이 반대국보다 많아도 합의를 존중하는 원칙을 따른다. 와이브로 표준 채택이 예상보다 늦어진 것도 중국ㆍ독일 등의 강한 반대 때문이었다. 임 책임은 “삼성 4G포럼이 8월27~28일에 있다는 것을 고려해 8월29~31일에 실무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면서 “이 기간 중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시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소개해 특별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책임은 와이브로 국제표준화를 위해 2년 동안 전세계 5개국(브라질ㆍ인도ㆍ미국ㆍ일본) 7개 통신단체(IEEE, TTA, 와이맥스 포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평가그룹 내에서 기술제안ㆍ성능분석 등의 역할을 하면서 지난해 카메룬ㆍ스위스ㆍ중국 등 해외 출장만 10번이 넘게 다녀왔다. 임 책임은 “국제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TA 등에서 기술적인 분석을 잘했고 시장에서의 상용화로 힘이 많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닫혀 있던 문이 열린 것일 뿐”이라며 “모멘텀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8/01/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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