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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실업난 우려

수출등 취업유발계수 급락 서비스업도 9.1%나<br>소재·부품 국산화 제고등 고용흡수 능력 향상 시급

지난 2006년 취업유발계수로 살펴볼 때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가 수출 등 주로 전통 제조업에만 의존해 성장해온 사실에 비춰볼 때 이 같은 현상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설비투자 증가율 둔화, 수출에서의 자본집약적 상품 비중 상승 등 제반여건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 경제를 이끄는 수출의 취업유발계수는 2000년 16.6명에서 2006년 10.3명으로 6년 새 무려 37.9% 추락했다. 제조업도 이 기간 동안 31.5% 하락했으며 취업자의 60%가량이 몰리는 서비스업도 9.1% 떨어지는 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취업유발계수로 보면 경제가 성장해도 만성적인 실업난이 예고돼 있는 것. 경제활동이 고용으로 연결되려면 우선 수출 부문에서는 소재 및 부품 국산화율 상승이 급선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수출은 물론 제조업의 고용흡수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 외풍에 시달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구조를 만들어가는 게 시급하다. 특히 서비스업은 전체 취업자의 60%가량을 차지하지만 생산성은 제조업의 절반에 불과, 서비스 산업 고도화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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