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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800·1,000㏄급 경차용 엔진 개발
입력1997-04-12 00:00:00
수정
1997.04.12 00:00:00
◎일 닛산차종보다 성능우수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배기량 8백㏄·1천㏄급 경차용 엔진(엔진명 입실론)을 독자개발 했다.
현대는 지난 92년 9월부터 5백80억원을 들여 고성능과 저연비의 경차엔진을 개발, 오는 9월 선보이는 경차 MX에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입실론 엔진은 자연흡기방식의 4기통 12밸브 SOHC형으로 최고출력이 8백㏄ 51마력, 1천㏄ 59마력이다.
현대는 이 엔진을 경차에 탑재해 시험한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까지의 도달시간이 15.3초, 60㎞에서 1백㎞ 추월가속시간이 14.0초가 소요, 해외시장에서 경쟁차종인 닛산의 마치, 피아트의 우노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입실론엔진은 에어크리너와 로커 커버를 플라스틱 일체로 하는 등 경량화, 콤팩트 하게 만들었다고 현대는 밝혔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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