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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SM 휴대폰 유럽 수출

삼성전자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GSM방식 휴대폰 1백만달러어치를 유럽지역 딜러 공급용으로 첫 수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수출한 휴대폰(모델명 SGH-600)은 초소형, 초경량인 97g규격으로 데이터전송기능과 음성 다이얼링, 음성 메모, 진동기능 등 각종 부가서비스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그래픽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해 단말기 동작상황을 쉬운 그림으로 표시하고노트북 컴퓨터와 연결해 무선데이터전송도 가능하다. GSM 방식의 휴대폰은 유럽국가들이 공통으로 채택하고 있는 디지털 휴대폰 표준방식으로 세계적으로 모토롤러, 에릭슨, 노키아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년말까지 2억달러규모를 유럽지역에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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