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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 선물연계매물 소화 지수 상승탄력

7일 증권시장에서는 선물 3월물 지수가 12월물 보다 2포인트 이상 고평가 상태를 보였다. 또 3월물 거래량이 전날 4,879계약보다 많은 7,000계약 이상에 달하는 등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선물연계 매수차익물량이 롤오버(근원물로 이월)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물전문가들은 이같은 3월물 선물지수 고평가와 거래량을 감안해 전날까지 1조1,000억원에 달했던 매수차익물량중 50% 이상이 롤오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1,3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선물연계 매수차익거래가 청산돼 매수차익물량이 9,000억원대로 감소, 12월물 만기일까지 이틀동안 3,000~4,000억원 정도가 시장에 쏟아질 것이나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미국증시 강세등 증시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화증권의 구돈완(丘暾完)법인영업팀장은 『매수차익물량중 50% 이상이 롤오버되고 나머지물량이 12월선물 만기일까지 시장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증시가 이번 선물만기일 이후에는 매수차익물량의 병목현상이 해소돼 지수 1,000포인트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2,500억원 이상 쏟아졌으나 증시가 이를 받아내고 오히려 상승한 점이 이같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오히려 매수차익거래가 50% 정도 청산될 경우 신규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돼 지수 1,000포인트 안착에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일부 투자자들은 선물 3월물의 고평가를 이용해 신규 매수차익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수 1,000포인트 안착에 실패한 것이 1조원 이상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가 단기적으로 유상증자 물량과 함께 수급불안을 야기시킬 것이라는 불안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인데 이같은 단기 수급불안이 해소될 경우 지수는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증권전문가들은 내년초 강세장을 겨냥, 매수차익거래 청산에 따른 조정을 이용해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를 저가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고 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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