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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을 위한 CEO특강] 다양한 경험담 곁들인 강연 인상 깊었어요

■ 특강 이모저모

제주대 학생들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하라는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의 메시지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제주=이호재기자

30일 특강이 열린 제주대 강당은 강연이 시작되자마자 삼삼오오 모여든 학생들로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늦게나마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의 특강 소식을 듣고 강의실로 달려온 학생들이 있었는가 하면 중간중간 카카오톡을 이용해 강연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강연내용을 생중계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 대표는 강연이 시작되자마자 '과거가 복잡한 사람'이라는 문구로 스스로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진로를 틀었다가 결국 현재의 자리에 오른 이 대표의 '직업 변천사'에 자연스레 학생들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이날 강의실에 제일 먼저 도착한 박영환(관광경영학 1학년)씨는 "카카오톡이 어떻게 개발되고 운영되는지 궁금했는데 특강이 열린다고 해서 일정까지 바꿨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소탈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상전(통신공학 4학년)씨는 "젊은 나이에 성공한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로 올라선 비결이 늘 궁금했는데 오늘 특강을 들으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성석(영문학 3학년)씨는 "요즘 들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아직은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특강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제주대 교직원들도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고석범 학생복지과 학생담당은 "평소 아이들이 카카오톡을 쓰고 있어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특강을 듣고 나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제주대 학생들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주신 이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대 총학생회 정책국장인 안인석(법학 4학년)씨는 "또래 친구들을 보면 취업 후에도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특강을 들으니 삶의 시간표를 어떻게 짜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대학생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다양한 에피소드를 곁들인 강연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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