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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등으로 수도권 인구유입 줄었다

서울은 4만여명 떠나경기 악화와 전ㆍ월세난 등으로 인해 서울을 떠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서울ㆍ인천ㆍ경기의 수도권 전체로는 전입자 수가 더 많았으나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와 전남은 순유입인구가 늘고 있지만 부산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이동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ㆍ4분기중 서울로 들어온 인구는 15만4,000명으로 지난 1ㆍ4분기에 비해 11.8%가 줄었고 서울 밖으로 나간 인구는 19만8,000명으로 11.3%나 급증했다. 따라서 전출인구에서 전입인구를 뺀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4만4,000명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97년 4ㆍ4분기의 4만8,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은 순유입인구(전입-전출)가 줄고 있지만 인천ㆍ경기지역의 순유입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순유입 인구가 2ㆍ4분기에 1,140명이 늘었고 경기도는 6만8,794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ㆍ인천ㆍ경기의 수도권 전체로는 13만8,000명이 전입했고 11만2,000명이 전출, 2만 6,000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 같은 수도권 순유입인구는 지난 1ㆍ4분기의 4만8,000명보다 45.8%가 줄고 지난 해 같은 기간의 3만5,000명보다 25.6%나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으로 가장 많이 전입한 지역은 부산으로 5,000명이 들어왔고 다음으로 경북(4,000명), 전북(3,000명), 대구(3,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와 전남에는 각각 6만9,000명과 8,000명이 순유입된 반면 서울과 부산에는 4만4,000명과 1만2,000명이 각각 순유출됐다. 통계청은 "수도권에 몰려있는 정보통신 산업의 위축 등 경기적인 요인과 전ㆍ월세난에 따른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수도권의 인구유입이 과거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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