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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는 나눔경영] 두산, 70개 아동복지시설에 운영보조금 등 후원

두산중공업이 지난 8월 베트남 안빈 섬에 기증한 해수담수화 설비에서 아이들이 물장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지난 4월 열린 ‘시간여행자’2기 발대식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각 계열사에게도 이어진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창원과학고 자매결연ㆍ마이스터고∙특성화고 및 전문대와 산학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초∙중학생 학원비 지원 사업 등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 70개 아동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시설 운영보조금과 아동 자립후원금 외에 매 학기마다 두산동아 참고서를 지원하고 있다. 6,400여 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8개 사회봉사단과 환경안전교육봉사단 등 4개의 전문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노인ㆍ장애인ㆍ 미혼모 등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을 비롯해 현지 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을 통한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지역에서도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 개선과 Wish Tre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키스탄 및 인도네시아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중국 쓰촨성의 지진피해 복구 지원,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지역 정수 시설 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에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교육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희망공정' 운동을 통해서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위안(약 17억원)을 지원,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으며 추가로 6개 학교를 짓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순히 학교 건립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 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방학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국에 있는 두산희망소학교의 학생과 교사 57명을 초청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지주회사(DICI)와 옌타이 공장(DICC)을 둘러보고, 만리장성·자금성·중국과학기술관 등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이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바다를 중심으로 환경호보 활동에 적극적이다. 분기별로 창원지역 두산엔진 출하부두 인근 바닷가와 진해만 등에 버려진 스티로폼, 빈병,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국내에서 11번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산엔진은 이외에도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학생 200여명이 재학중인 천광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몸이 불편한 친구들의 자립을 돕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어 매월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회사 초청행사, 야외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그룹 각 계열사들은 이처럼 각자의 고유 영역에서 장점들을 살려 국내외에서 다양한 나눔경영을 벌이고 있다.

'시간여행자' 프로젝트 등 인재양성 주력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의 사회공헌 중심에는 연강재단이 있다.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두산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0월에는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두산은 인재양성을 위한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해 7월 시작된 '시간여행자'는 서울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중2~고1 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가정 환경,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아를 발견하거나 정서를 가꿔나가는 데 상대적으로 제약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사진을 매개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들의 에세이 같은 글을 곁들인 사진 120점이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간여행자-사진작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 됐다.

여기에서 1기 참가생 58명은 6개월 동안 20회에 걸쳐 사진작가 김중만, 배병우 씨 등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사진을 직접 찍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모색했다. 또 역사, 아름다움, 공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주제와 부합되는 장소를 찾아 서울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시간여행자' 2기 발대식을 갖고 6개월의 일정을 시작했다. '시간여행자' 2기는 지난해 1기보다 40여명 들어난 100명으로 확대 했으며, 발대식에는 사진작가 배병우 씨, 무용가 안은미 씨,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신병주 건국대 교수, 양병이 서울대 교수 등 자문 위원과 ㈜두산 최광주 사장등이 참석했다.

최광주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에 참가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가면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서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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