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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실적이 2ㆍ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하반기부터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9,197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64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10%대의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식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고 신선식품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ㆍ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동사의 주력제품인 생필품의 명절 특수가 예상돼 영업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계속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이 하반기에 다시 하락하고 오는 2010년에는 연평균 달러당 1,163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고 3억6,000만달러의 외화부채를 안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밖에 삼성생명주식을 비롯한 보유자산의 가치가 크며 가양동 부지도 조만간 개발 또는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 실적만으로 평가하더라도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배율(PER)은 각각 11.5배, 8.8배로 시장 평균 대비 낮아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다. 목표주가 22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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