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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株 부활 "눈부시네"

삼성전자·LG전자등 '리먼사태' 이전 수준 회복<br>증권주도 낙폭 빠르게 만회 '웃음꽃' <br>증시 '베어마켓 랠리' 기대감 커져



SetSectionName(); IT株 부활 "눈부시네" 삼성전자·LG전자등 '리먼사태' 이전 수준 회복증권주도 낙폭 빠르게 만회 '웃음꽃' 증시 '베어마켓 랠리' 기대감 커져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뚫고 1,240선까지 오르며 ‘베어마켓랠리(약세장속의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기폭제가 됐던 지난해 9월 중순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가장 강력한 반등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기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관련 업종의 주가는 이미 6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더구나 최근 들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추가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은행과 건설업종의 경우 최근에 선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난해 9월 중순에 비해 20~40%의 하락률 보이고 있을 정도로 업종별 편차는 크다. ◇코스피지수 월간 상승률 8년 만에 최고=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비해 14.78포인트(1.20%) 상승한 1,243.80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이 8거래일째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1,200선 안착에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19거래일 가운데 하락한 날은 6일에 그쳤다. 특히 지난 24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200선을 돌파한 후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의 급격한 안정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미국의 부실금융자산 처리 계획 등 잇단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금융위기에 빠진 후 가장 강력한 베어마켓 랠리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063으로 마감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무려 16.8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200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융부실과 실물경제 악화라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자 주가 박스권이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긍정적인 관점을 갖는 게 중요하지만 기업실적 등에 대한 확인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T업종 ‘리먼 사태’ 이전 수준 회복=글로벌 금융위기는 지난해 9월15일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본격화됐다. 리먼 사태 이전과 현재 업종지수를 비교해보면 전기전자업종지수가 5,374까지 상승하며 하락률이 0.9%로 크게 축소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가속화된 지난 6개월간의 침체장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이는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통신업종지수 하락률(6.9%)보다 나은 수준이다. IT업종의 선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이날 57만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초 수준까지 상승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역시 지난해 9월 초순 수준으로 주가가 빠른 속도로 회귀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도 최근 들어 주가가 수직상승하며 낙폭을 빠르게 메우고 있다. 특히 반도체업종의 경우 실적 바닥 기대감과 함께 하반기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경우 하반기 공급 부족 기대감이 2ㆍ4분기에 미리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9만원, 하이닉스는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T업종과 함께 증권업종 역시 지수 하락률이 8.6%에 그쳐 그동안의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ㆍ 건설 등은 아직도 갈 길 멀어=지난해 9월12일 종합주가지수는 1,477포인트였다. 현재 지수는 당시와 비교해 16% 정도 하락했다. IT와 증권 등 일부 업종이 낙폭을 빠르게 회복 중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가장 타격이 컸던 은행업종은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락률이 42%에 달한다. 아직 갈 길이 먼 셈이다. 유통과 건설, 운수창고업종 역시 낙폭이 23~26%에 달해 코스피 지수 하락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은행과 건설업종의 경우 유동성 장세의 가장 큰 수혜주고 금융위기 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에 비해 긍정적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이 약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빠른 낙폭에 비해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유상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그렇지만 올해 펀더멘털 개선을 점치기 힘들다는 점에서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딜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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