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은평구에 대학생 기숙사 세운다

한국장학재단과 건립지원 협약

박병원(왼쪽) 은행연합회장이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대학생 기숙사 건립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는 11일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기숙사 건립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지방 출신 대학생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1,000명 규모의 기숙사를 서울시 은평구에 건립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기숙사 건립비용 326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은 은평구청이 제공한 부지 위에 기숙사를 건립해 운영한다. 기숙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으로 연면적은 1만9,000㎡ 수준이며 오는 201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최근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한 것은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