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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ICT 중기에 1조 투자

9년간 KIF 1.7조 조성… 운용기한 2030년까지 연장

하성호(왼쪽부터) SK텔레콤 전무, 전인성 KT 부사장,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 나봉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이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 3기 코리아 IT(정보기술) 펀드(KIF) 출범식을 갖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이동통신 3사가 앞으로 9년간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벤처기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제 3기 코리아 IT(정보기술) 펀드(KIF) 출범식을 열었다. 이통 3사는 이 자리에서 2020년까지로 돼 있던 KIF 운용기한을 2030년까지 10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앞으로 9년간 KIF 출자 1조원을 비롯해 총 1조7,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투자처도 모바일에서 소프트웨어·IoT(사물인터넷)·클라우드·정보보안·5세대(5G) 이동통신·UHD(초고화질)·스마트 디바이스·디지털 콘텐츠·빅데이터 등 K-ICT 9대 전략산업과 핀테크 등 융합 ICT 분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KIF는 지난 2002년 이동통신 3사가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로 13년간 걸쳐 ICT 분야 중소·벤처 522개사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중 62개 기업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통 3사는 이와 함께 빠르면 올해부터 KIF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데모데이, 투자유치설명회(IR) 개최, 창업자금 지원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봉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3기 KIF는 매년 약 1,8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 유망 ICT 중소·벤처에 꾸준히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것이 민간중심의 벤처투자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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