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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괴력을 뽐냈다. 최희섭은 15일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깨끗한 우월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1일 미네소타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방, 12일 솔로 아치, 13일 3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최희섭은 이로써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시즌 13호째를 기록했다. 특히 최희섭은 최근 7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하며 간판타자 제프 켄트(13개)와 팀내 홈런더비 공동선두를 이루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최희섭의 4경기 연속 홈런은 플로리다 소속이던 지난해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기록했던 본인 최다 연속경기 홈런과 타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4경기 최다 홈런 기록은 지난 1947년 랠프 카이너(당시 피츠버그)가 세운 8개로 최희섭은 4경기 동안 7개를 때려내 기록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다저스는 이날 캔자스시티에 2대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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