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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K그룹 관련 수사 특수1부로 단일화

검찰이 SK그룹 관련 두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로 통합해 수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SK그룹 최재원 부회장 비자금 조성의혹 사건과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투자금 전용의혹 등 2개팀이 나눠서 진행하던 수사를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비자금 조성의혹은 특수2부가, 선물투자 손실보전 의혹은 금융조세조사 3부가 맡아왔다. 특수2부는 SK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 3곳에서 비용 과다계상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잡고 이들 협력사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특히 이들 업체는 불법대출로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에서 70억원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조세조사3부는 SK그룹 상무 출신으로 주가조작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준홍씨의 투자회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SK그룹 계열사들이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부 투자금 등을 전용해 선물투자 손실액을 보전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해왔다. 검찰은 지난달 중간간부 인사 이후 두 사건을 한 수사팀으로 합쳐 일괄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배당부서 문제를 조율해 오다 금융조세조사3부에서 특수1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중희 부장검사에게 사건을 맡기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두 부서에 있던 주임검사들이 인사발령으로 해당 부서를 떠남에 따라 사건을 가장 잘 아는 이 부장검사에게 재배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해 이른 바 ‘신한은행 빅3’ 사건을 수사하며 법조계는 물론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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