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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사업 구조조정 효과 4.91% 급등

효성이 사업 구조조정 효과에 힘 입어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다. 12일 효성은 전날보다 4.91%(1,250원) 오른 2만6,700원으로 장을 마감,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효성의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 구조조정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효성은 전날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 있는 동국무역 스판덱스 공장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에 인수한 주하이 공장에서 40ㆍ70데니어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기존 공장에서는 고기능ㆍ고부가 제품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세계 스판덱스 시장은 그동안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 2005년부터 국내외 업체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중국공장 인수로 스판덱스 공급조절이 쉬워져 효성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중국의 변압기 회사와 독일 아그파포토 필름설비, 굿이어의 타이어코드 공장 인수 등을 통해 주력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진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 효성의 영업이익은 235억원 정도로 전 분기(313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이는 창원공장 직장폐쇄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적자사업이던 스판덱스가 흑자로 돌아서고 있는데다 기업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도 연일 효성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BNP파리바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4만여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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