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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시나리오 공모대상 이선희 ‘질투는 전투다’ 선정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실시한 `2003년 하반기 극영화 시나리오 공모`에서 이선희 씨가 출품한 `질투는 전투다`가 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박헌수 감독 등 심사위원단은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으나 개성적인 인물 묘사, 탁월한 심리표현, 군더더기없는 대사와 지문이 다른 작품을 압도했다”고 호평하며 `질투는…`을 460편의 응모작 가운데 최고 영예인 대상(상금 2,000만원)을 안겨주었다. 1,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지는 우수작에는 방애경 작 `Full Moon`과 박윤 작 `우리 사랑 이대로`가 선정됐다.<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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