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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은행주 주목하라"

내년에는 은행업을 둘러싸고 있던 악재요인들이 해소될 것인 만큼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대신경제연구소는 「뉴밀레니엄을 준비하는 은행-은행주를 주목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이 내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금융시장 변화를 주도하면서 시장 주도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기적으로는 1차로 Y2K문제 등이 사라지는 내년 1월에 상승모멘텀을 잡고 총선이 끝나고 금융권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6, 7월에 더욱 상승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배경으로 우선 실적호전을 꼽았다. 올해까지는 대우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부담 등으로 인해 3년연속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는 부담이 대부분 해결돼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큰 폭의 흑자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내년에 시중은행의 흑자규모가 3조9,492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국민은행이 8,394억원으로 가장 흑자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1월이면 Y2K, 대우문제, 미래상환능력을 감안한 자산분류(FLC)에 따른 충당금 등 그동안 은행업종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부분들이 대부분 해소, 악재로서의 의미가 희석될 소지가 많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즉, 그동안 잠재된 불안요소가 완전 노출돼 새롭게 출발하는 발판이 마련된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은데다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주가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은행주에 대해 주목해야 될 이유로 설명했다. 제2차 구조조정 및 업무영역확대, 금융지주회사 설립 등 중장기적인 재료도 호재로 작용할 소지가 많다고 이 보고서는 강조했다. 하지만 우량과 비우량은행간 차별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우량주 중심의 매매전략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에 따라 소매금융의 선두주자격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신한은행, 그리고 외환은행 등에 투자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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