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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반기 수출 증가율 둔화 전망


선진국 경기회복 둔화 등 여파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국의 하반기 수출 증가율도 점차 둔화되면서 올이 4ㆍ4분기에는 1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중국 현지언론인 중국경제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대외경제연구부의 팡진 (方晉) 부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수출은 올 상반기중 선진국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5.2% 늘어난 7,051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선진국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떨어지고,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다 중국 내부적으로도 노동 비용 상승, 수출환급세 인하, 위안화 가치 상승 가능성 등이 수출 증가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통상 주문서부터 납품까지 수개월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은 올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며 3분기에는 20%, 4분기에는 10%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해 전체로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20%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하반기 무역흑자는 수입 증가속도가 주춤하면서 상반기의 553억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65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지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출이 상반기에 저조하다가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호조를 보이다가 선진국 경기 회복의 둔화로 하반기에 주춤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이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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