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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계열사 3곳에 950억 주식 무상증여

■ 대기업 오너 사재출연 사례<br>구본무 회장 카드 사태때 ㈜LG지분 담보로 내놔

SetSectionName(); 신격호 회장 계열사 3곳에 950억 주식 무상증여 ■ 대기업 오너 사재출연 사례구본무 회장 카드 사태때 ㈜LG지분 담보로 내놔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대기업 오너들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재를 출연해 자금난에 빠진 기업을 살린 사례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지난 2월 신격호 롯데 회장이 자금사정이 어려운 롯데기공•푸드스타•케이피케미칼 등 계열사 3곳에 950억원 상당의 개인 소유 주식 28만8,000주를 무상 증여한 것이다. 신 회장은 앞서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사재 160억원을 현금으로 회사에 헌납했고 2000년에는 재무구조가 어려웠던 롯데산업•롯데전자•롯데기공에 60억원을, 2007년 말에는 롯데알미늄•롯데브랑제리•후레쉬델리카•롯데미도파 등 계열사에 2,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2003년 LG카드 사태 당시 ㈜LG 지분을 담보로 내놓는 방식으로 사재를 출연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7년 4월 워커힐호텔 지분을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또 2000년 현대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갔을 때에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이 3,700억원대의 사재를 출연했고 보유주식도 소각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도 워크아웃 시절 회사를 재건하기 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 받은 20억원 모두를 유상증자하고 당시 갖고 있던 쌍용건설 지분(5%)도 전량 소각처리했다. 한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1999년 자동차 사업을 정리하면서 협력업체들과 채권단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주당 70만원, 총 2조8,000억원 상당)를 출연했다. 중견 기업 오너들의 사재 출연도 있었다. 웅진그룹의 경우 지난해 대주주가 사재를 출연해 유동성 위기를 넘겼고 앞서 대림산업은 이준용 회장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350억원대의 사재를 출연했다. 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중견 건설사 동문건설의 경우 경재용 회장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본인 소유의 골프장과 정보기술(IT) 기업 지분을 매각하는 등 474억원의 개인자금을 출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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