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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도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 지속

휴가철 비수기로 접어든 7월에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매매가는 실수요자 유입으로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는 수요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매물이 워낙 귀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1% 올랐다. 자치구별로 △노원(0.25%) △구로(0.23%) △관악(0.22%) △도봉(0.21%) △동작(0.17%) △양천(0.16%) △종로(0.16%) △강서(0.14%) △금천(0.14%)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노원구와 구로구는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매매가가 올랐으며, 관악구의 경우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 수요자가 매입에 나서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0.05%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산본(0.14%) △평촌(0.13%) △중동(0.08%) △일산(0.06%) △분당(0.04%) △김포한강(0.02%)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중동·산본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일부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가격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벽산, 샛별한양4차(1단지), 호계동 무궁화금호 등이 250~1,0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평균 0.06% 상승한 가운데 △용인(0.15%) △의왕(0.12%) △김포(0.11%) △남양주(0.11%) △안양(0.10%) △고양(0.09%) △부천(0.07%) △광주(0.07%) △파주(0.06%) 순의 오름세를 보였다.

7월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전세 시장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은 0.28%, 신도시는 0.06%, 수도권은 0.12% 상승했다. 서울은 종로구가 0.74% 상승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송파(0.67%) △관악(0.60%) △성북(0.58%) △양천(0.54%) △도봉(0.51%) △구로(0.48%) 순으로 올랐다. 종로는 창신동 쌍용1차, 쌍용2차,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등이 500~3,500만원 올랐으며,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장지동 송파파인타운8단지, 송파동 한양2차 등 대부분의 면적이 500~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역별로 △평촌(0.11%) △일산(0.10%) △분당(0.08%) △중동(0.07%) △판교(0.05%) △산본(0.04%)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과천(0.41%) △의왕(0.28%) △안산(0.27%) 등이 크게 올랐다.

◇주요 매매·전세 상승지역

(단위:%)

<매매>

노원 0.25

구로 0.23

관악 0.22

도봉 0.21

동작 0.17

<전세>

종로 0.74

송파 0.67

관악 0.60

성북 0.58

양천 0.54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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