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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중공업, 15만에 첫 흑자

3분기 1억원 기록 연말까지 5억예상지난 15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해오던 중전기기 전문업체 일진중공업(옛 이천전기)이 일진그룹으로 인수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일진중공업(대표 정은헌 heavy.iljin.co.kr)은 지난 98년 12월 일진그룹에 인수된 후, 99년 81억원 매출에 72억원 적자, 지난해 152억원 매출에 38억원 적자로 적자 폭을 줄여오다가 올 3분기 누적 244억원 매출에 1억원의 흑자를 달성, 15년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일진측은 "그동안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올해 대폭적인 매출증대가 이뤄져 첫 흑자 시현을 가능케 했다"며 "올 연말까지는 전년비 120%이상 늘어난 340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일진중공업은 지난 6월 미국에 500만 달러 규모의 33.8KV급 전력용 변압기를 수출, 진입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시장 개척에 성공했으며 송유풍냉식 F5A변압기 등 신모델을 적기에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일진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거둔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중동지역으로 수출 대상국을 대폭 확대하고 국내 영업활동도 한층 강화해 내년에는 450억원 매출에 30억원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진중공업은 지난 38년 일본 도시바(東芝) 인천공장으로 문을 열었다가 56년 국내 민간자본이 참여해 이천전기공업㈜로 전환 운영되어 오던 국내 중전기기 업계의 역사를 대변하는 회사. 지난 97년 삼성그룹에 인수됐으나 계속된 누적적자로 98년 6월 금융감독원 퇴출대상에 지정됐으며 그해 12월 일진그룹이 삼성측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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