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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日 합동 통일기원 행사
입력2001-02-02 00:00:00
수정
2001.02.02 00:00:00
南·北·日 합동 통일기원 행사
재일 민단과 조총련 등은 오는 3월 25일 오사카(大阪) 돔에서 3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통일 기원 행사를 남북한, 일본 등 3자 합동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민단 오사카 지방본부의 김창식 단장과 오수진 조총련 오사카본부 위원장, 오타 후사에(太田房江) 오사카부 지사 등은 이날 교류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앞으로 3자가 실행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키로 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조총련은 이번 통일 기원 합동 행사에 산하 가무단 등을 파견하고, 민단측은 본국의 유명 가수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단과 조총련은 이와 함께 합동 응원단을 결성, 오는 4월 이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탁구 선수권과 동아시아 경기 대회에 참가하는 남북한 선수들을 응원하기로 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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