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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실업 올 더욱 악화”

경제협력개발기구(OCED)는 경기회복에도 불구, 올해 선진국들의 실업 문제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CED는 17일 `2003년 고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OECE 국가들의 평균 실업률이 7%대를 넘어서 지난해의 6.7%에 비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해 4ㆍ4분기 3.1%, 올 1ㆍ4분기 3.2%, 7월 3.4%로 실업률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OECD의 이 같은 전망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OECD 30개국 전체의 일자리수는 90~2000년 평균 1.0% 증가했지만 2001년 이후엔 0.5% 미만으로 사실상 답보상태다. 미국은 올들어 총 60만개의 일자리가 줄었고 올 한해 0.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을 제외한 프랑스, 독일 등 대부분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일자리도 감소 추세로, EU 전체로는 일자리 증가가 올해 0% 에 머물 전망이다. 일본은 OECD 선진국 가운데 최악으로 0.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OECD는 이전 30년간 평균 1.3% 성장했던 OECD 회원국의 일자리는 향후 30년간 평균 0.3% 증가에 그칠 것이라면서 임금 격차, 고용안정, 고령자와 여성ㆍ장애인 취업 등의 구조적 문제의 개선이 수반되지 않고 있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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