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그랜드 오픈한 천안 휴러클리조트의 '테딘워터파크'는 천연탄산 온천수를 사용, 온천욕과 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다. 실외 1만9834㎡(6,000평), 실내 1만3223㎡(4,000평) 규모에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만 3,000명. 자체 개발한 캐릭터 '테딘 패밀리'를 기본 콘셉트로 '테딘 패밀리와 떠나는 유럽여행'이라는 스토리를 리조트 전반에 입힌 것이 특징이다. 로마, 스페인, 베니스 등 유럽 7개 국의 유명 건축물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캐릭터가 설치돼 유럽에 여행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 국내 최초로 도입된 '쓰나미 슬라이드'는 물론 국내 최장의 '와일드 익스트림리버' 등 10여종의 슬라이드와 스파존 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테딘워터파크에 조성된 10여종의 어트랙션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국내 최초'쓰나미 슬라이드'다. 전용 튜브를 이용해 부채모양의 급경사면(65도)을 따라 떨어지면서 스릴감, 다시 블랙홀 슬라이드를 지나면서 공포감 등 하나의 어트랙션에서 2가지 재미를 경험한다. 국내 최장(371m)의 와일드 익스트림 리버도 테딘워터파크의 자랑거리다. 급류에 몸을 맡긴 채 떠다니는 동안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4단계의 거대한 급류가 래프팅의 재미를 전해준다. 또 깜깜한 슬라이드 안에서 360도 회전한 후 슬로프로 내려오는 옥토퍼레이서는 속도감을 체험할 수 있으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함과 무중력을 경험 할 수 있는 블랙홀 슬라이드, U자형 슬라이드인 웨이브 슬라이드, 수중모험 놀이시설인 바이킹 타워, 레저풀, 키디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블랙홀 슬라이드는 튜브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으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웰빙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스파존 '수(水)feel'도 테딘워터파크가 내세우는 명물 중 하나다.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천안의 온천수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한 탄산 온천이 더해져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 등 미용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여름 시즌 동안 펼쳐지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아이스 난장, 만보기 게임, 림보 게임, 수박 뱉기 게임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축구 비보이 리프팅, 스트릿 매직퍼포먼스 등이 상설공연으로 선보인다. 삼바카니발 퍼레이드, 슈퍼스타캐릭터 스트릿 퍼포먼스 등 특별공연과 탭댄스와 비보이 퍼포먼스를 결합한'탭퍼스', 레이저와 타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갈라쇼' 등이 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