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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소년축구 "결승서 보자"
입력2006-11-08 18:23:21
수정
2006.11.08 18:23:21
9일 각각 일본·요르단과 준결승전
'결승에서 만나자.'
나란히 2007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19세 이하 남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각각 일본과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9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조동섭 감독의 북한 대표팀은 3시간 뒤인 오후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결승 티켓을 노린다.
남북 모두 승리한다면 12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결승에서 만난다. 이 대회에서 남북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16년 전인 지난 90년 인도네시아 대회 결승이었다. 당시 한국은 0대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
전승으로 4강에 오른 한국은 대회 3연패 및 통산 12번째 우승을 노린다. 준우승만 5차례 차지한 껄끄러운 상대 일본과 맞대결을 펼쳐야 하지만 8강까지 치른 4경기에서 팀 최다 득점(15골) 및 최소 실점(1실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전반에 걸쳐 짜임새가 돋보였다.
1976년 이란과 공동우승 이후 30년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북한은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요르단을 상대하게 돼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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