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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접경지역 관리방안 '관심'

[남북경협] 접경지역 관리방안 '관심'통일기반 전진기지…파주,舊철원,고성등 사업후보지역 물방 남북경협 활성화는 필연적으로 접경지역에도 큰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육로를 통한 남북간의 경제이동이 증가할경우 그동안 소외됐던 접경지역의 중요성도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접경지역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관련, 국토연구원과 강원개발연구원은 「접경지역 관리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있다. 이 방안은 접경지역을 크게 3개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통일에 대비해 4개 사업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3개 관리권역=보고서는 자연생태계·군사활동·관광자원·지역거점 등의 요인을 감안해 접경지역을 보전·유보지역 준보전지역 정비지역등 3개 지역으로 나누고 있다. 보전·유보지역은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군사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 이 지역은 생태계가 보전·복구되도록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고 생태계 보전에 따른 주민피해는 보상토록 한다. 생태계에 영향이 적은 영농과 채취행위, 생태·안보관광은 허용된다. 준보전지역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안보관광자원이 분포돼있어 관광관련 활동을 육성할 수있는 지역이다. 생태계와 안보지역을 관광하기 위한 거점으로 육성되고 관광과 휴양, 교육연구시설을 유치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정비지역은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지역개발사업의 추진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지역개발사업이 허용되고 국토통합과 통일기반조성사업,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실시된다. 또 교육연구기관, 서비스산업, 지역특화산업등이 적극 유치된다. ◇통일기반 조성사업 전진기지=연구원은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전진기지로 접경지역중 4개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후보지는 파주시 장단면 일대의 서부연안지역 구(舊)철원일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내륙지역 양구군 해안면과 인제군 서화면 일대의 중부내륙지역 고성군 현내면 일대의 동부해안지역등이다. 보고서는 통일이 점진적으로 이뤄질경우 적극적인 남북교류가 이뤄지는 단계에서 임진강유역, 금강산댐과 평화의 댐을 연계해 수자원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금강산과 설악산을 연계한 관광권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강산-화진포-설악산등 광역관광개발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거점 관광단지로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5: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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