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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그룹 "베트남 증권사 인수 재추진"

이상준 회장 "MOU 맺고 본계약만 남아"

이상준(가운데)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과 김종근(왼쪽) 경영지원실장 등이 CI 선포식에서 사명변경을 자축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베트남 하이퐁증권 인수를 포기했던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이 또 다른 베트남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퐁증권은 실사과정에서 부실이 드러나 인수를 포기했으며 설립된 지 오래되지 않은 증권사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본계약 체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 9월 현지 기업인 하노이밀크 등 한국과 베트남 간 유제품 업체의 합작투자를 성사시켰다”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 합작투자 주선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골든브릿지그룹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 선포식과 함께 모든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복합금융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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