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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꼭 배출"… 민주, TK 공들여

설 이후 첫 지방 민심 투어<br>당 지도부, 대구부터 찾아

한명숙 대표 등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설 연휴 이후 첫 지방 민심 투어 지역으로 27일 대구를 방문했다. 민주당으로서는 불모지와 같은 대구ㆍ경북(TK) 지역에서 이번에는 반드시 당선자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3선의 김부겸 최고위원이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당 차원의 총력 지원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문성근ㆍ박영선ㆍ박지원ㆍ김부겸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일찍 대구행 KTX에 올라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 사업단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뒤처진 대구 지역을 지원한다던 이명박 정부가 무엇을 했느냐"라고 반문하며 "민주당이 대구의 항로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히 TK 지역이 역대 가장 많은 정권을 창출했음에도 높은 실업률 등 경제적 혜택을 받지 못했음을 부각시켜 이 지역의 이탈된 민심을 겨냥하고 나섰다.



이번 4ㆍ11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군포 대신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최고위원은 "많은 분이 혼신의 힘을 다해 추진한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현장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은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이 없는 이 정부가 저지른 참사"라며 "지역민의 분노와 당연한 권리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발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대구혁신도시 사업현황 브리핑을 듣고 오후에는 경북 경산으로 넘어가 한우농가를 방문, 축산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TK 지역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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