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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사, 오토론 ABS거래 급증… 1주일새 3배나

ABS(자산유동화증권) 전체 60%이상 차지

캐피털사들이 발행하는 오토론 자산유동화증권(ABS) 거래가 급증하면서 전체 ABS 거래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거래가 뚝 끊긴 자리를 오토론ABS가 차지한 것이다. 27일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ABS 거래량은 1,630억원으로 전주에 비해 26%가량 증가했다. ABS 거래가 30% 가까이 증가한 것은 오토론ABS 거래량이 370억원에서 1,030억원으로 세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PF는 같은 기간 7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오토론은 캐피털사들이 자동차할부금융을 해준 채권을 유동화한 것으로 시중금리 하락으로 캐피털채와 카드채의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거래가 늘었다. 또 만기구조가 다양하고 유동성이 높은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변혜원 한국채권평가 과장은 "유통시장에서 오토론ABS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매수세가 적극적이지 않아 스프레드는 줄지 않았다"며 "그러나 신규물의 발행 스프레드보다 낮게 거래돼 발행금리를 낮추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사별로는 두산ㆍ우리ㆍ효성캐피탈 등이 적극적이다. 한편 지난해 ABS 발행건수와 규모는 부동산 PF가 급감하면서 각각 245건, 27조8,94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 20% 감소했다. 하지만 오토론과 리스채권 ABS는 33건, 5조3,91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세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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