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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국관광객 유치하자"… 면세범위 대폭 확대 검토

1인당 하루 1만엔→5,000엔이상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면세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구입하는 가전제품과 시계·보석류, 민예품 등 일반 상품에 대한 면세 기준을 한 점포에서 1인당 하루 1만엔 이상에서 5,000엔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한 점포에서 5,000엔(약 4만8,500원)어치 이상만 물품을 사면 소비세를 면제시켜 줌으로써 외국 관광객 유치와 이들의 소비 활동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식품과 음료·화장품·의약품 등 소모품에 대해서는 합계액이 '5,000엔 초과~50만엔' 범위인 경우 면세를 적용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하한선을 일반 물품과 똑같이 '5,000엔 이상'으로 수정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관광청은 2016회계연도 세제개정 요망사항에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 확충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세제개정 요망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면 연립여당은 연말까지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1,105만명에 달했다. 2·4분기 중 외국인 관광객들의 일본 내 소비액은 8,88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해 분기별 집계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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