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공동 개발사인 미국 EA와의 계약만료에 따라 내년 4월 1일부터 피파온라인2의 국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피파온라인2는 네오위즈와 EA가 지난 2007년 10월 선보인 온라인 축구게임으로, 그동안 국내 게임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아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에만 이 게임으로 전체 매출은 14%인 8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는 EA가 차기작인 ‘피파온라인3’ 서비스를 넥슨과 체결하면서 일찌감치 예상됐다. 넥슨은 다음달 중으로 피파온라인3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피파온라인2 계약 종료에 따라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자체 개발한 신작 게임과 서비스 및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확대로 이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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