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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개발·재건축 계획 쏟아진다

여의도·압구정·이촌등 10곳<br>침체 부동산시장 파장 클듯

서울 부동산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규모 재개발ㆍ재건축사업장 10곳의 개발계획안이 하반기 중 확정, 발표된다. 개발계획안 발표가 예정된 곳은 여의도ㆍ압구정ㆍ이촌ㆍ반포ㆍ잠실 등 집값을 좌우할 만한 한강변 핵심 지역들이어서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5일 "하반기 중 한강변 정비구역 9곳과 은마재건축 등 총 10곳에 대한 개발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수렴과 공람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개발계획 발표를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개발계획안에는 해당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의 용적률과 가구 수는 물론 종 상향 여부까지 포함된다. 이는 사실상 개발사업에 따른 수익성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 집값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한강변 4개 '전략정비구역(압구정ㆍ여의도ㆍ이촌ㆍ합정)'과 5개 '유도정비구역(반포, 잠실, 구의ㆍ자양, 망원, 당산)' 등 9개 구역에 대한 개발계획안이 오는 10월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전략정비구역보다 사업속도가 늦을 것으로 예상됐던 유도정비구역의 개발안도 일괄적으로 제시될 예정이어서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전략구역이든 유도구역이든 노후도와 재건축 연한 등의 조건만 갖추면 바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권 중층 재건축단지의 대명사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정비계획안도 하반기 중 확정된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이미 시작돼 이달 중 설계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남구의 한 관계자는 "은마 등 관내에 위치한 대규모 재정비 사업장의 정비계획을 모두 연내에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포주공 등이 포함된 개포지구 일대 2만8,700여가구의 중ㆍ저층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가이드라인'도 하반기 중 확정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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