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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경기도가 환황해 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평택항과 당진항을 중심으로 하는 5개 지구 2,061만평의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일 경제자유구역지정 개발계획서를 재경부에 공동제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충남지역 3개 지구 1,267만평(석문ㆍ송악지구 766만평, 인주지구 394만평, 지곡지구 107만평)과 경기도 2개 지구 794만평(평택 포승지구 620만평, 향남지구 174만평)의의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개발면적은 충남이 892만평이고 경기는 622만평 등 모두 1,514만평이다. 석문ㆍ송악지구는 전자ㆍ정보산업 중심지로 개발되며 인주지구와 지곡지구는 자동차 부품산업, 경기 포승지구는 자동차부품과 바이오사업, 향남지구는 IT와 BT사업을 각각 중점 육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경기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첨단생산과 연구, 국제물류, 관광 및 위락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고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국 수출입 전진기지로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개발계획서 제출과 함께 이달중 재경부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다음달에는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필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황해 경제자유구역지정여부는 부처간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지정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 판가름날 전망이다. 한편 충남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1월 충남ㆍ경기 상생발전협약 체결이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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