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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상기 네스테크 사장
입력2001-10-14 00:00:00
수정
2001.10.14 00:00:00
"다기능 車정보단말기 인기 확신""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자동차를 이동의 도구나 부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네스테크의 '카맨아이'를 통해 삶의 공간으로서의 자동차의 효용가치를 극대화, 자동차문화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 '카맨아이'가 15일 첫 선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도 미국의 크라리온사의 뒤를 이어 두번째인 이 정보단말기에 대해 최상기 네스테크(www.nex-tek.com)사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최상기 사장은 "이달 15일 본격출시에 이어 22일부터 네스테크의 정비체인인 카맨샵을 통해 장착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자동차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13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데 300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98만원으로 수익을 단말기 판매와 컨텐츠 제공수수료로 올릴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6,000대. 내년에는 미국진출도 적극 추진, 자동차 전장품 제공업체와 정비업체를 중심으로 공략한다.
자동차용 정보단말기인 카맨아이는 크게 네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오디오, 비디오, TV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지도서비스로 길 안내를 해주는 네비게이션기능, 차가 고장나거나 비상상태일 때 중앙센터에 자동으로 연락해 주는 텔레메틱스 기능, 마지막으로 컴퓨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기능은 음성을 통해 수행되며 300가지 동작으로 '핸즈프리'로 작동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막바지 필드테스트 중으로 양산이 되면 먼저 제일 사용해 볼 생각"이라며 "특히 소통이 원활한 길을 찾아내는 실시간 네비게이션 기능과 사람 만나는 약속이 많으므로 괜찮은 약속시간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기능, e메일 송수신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다"며 그는 웃었다.
네스테크는 이사업에 현대계열인 e-HD.COM사와 2년여 동안 약 1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했으며 지난 6월 컨텐츠제공을 위한 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보이스웨어, 싱크웨어 등 15개사와 컨소시엄을 맺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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