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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자회사 임원 일괄사표
입력2000-03-17 00:00:00
수정
2000.03.17 00:00:00
성화용 기자
한빛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회사 경영진 전원에 대해 일괄사표를 제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17일 『한빛증권·여신전문·투신·신용정보·시스템 등 자회사 임원 모두의 일괄사표를 받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일괄사표를 받아 재신임하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번 사표제출도 물갈이를 위한 인위적 조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빛은행 안팎에서는 이미 퇴직한 한흥섭 한빛여신전문 전 상무자리가 비어 있고 실적이 부진한 한빛투신운용 등의 경영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빛은행 경영진 일부가 자회사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3/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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