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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화학·정유주 급반등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5% 이상 올랐다는 소식에 화학ㆍ정유주가 급반등했다. 6일 주식시장에서는 S-Oil이 10.17%나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제일모직(10.76%), S-OIL(10.17%), LG화학(7.37%), 호남석유(5.88%), OCI(4.14%), GS(7.66%) 등 대부분의 정유ㆍ화학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화학업종지수도 4.45% 올라 코스피지수 상승률(2.63%)을 크게 앞질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화학 업종에 대해서만 각각 513억원, 1,056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정유ㆍ화학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글로벌 경제위기 둔화 예상에 하루 만에 전거래일 보다 4달러1센트(5.30%) 오른 79달러68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과 밀접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당분간 국내 정유ㆍ화학주 주가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유주의 경우는 동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아직 살아 있는 데다가 정제마진도 양호한 상태임에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가 계속 상승 흐름만을 보이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경우는 원유를 파는 곳이 아니라 가공제품을 팔기 때문에 유가 변동에 따른 실적 충격이 아직까진 상대적으로 작다”며 “다만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이 유가흐름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주가 변동폭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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