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여름철 전력요금 적용기간이 2개월(7~8월)에서 3개월(6~8월)로 확대됐다”며 “오는 6월부터 여름철 전력요금이 일반용과 산업용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력요금은 시간대 별로 경부하(23시~9시), 중간부하(9시~10시, 12~13시, 17시~23시), 최대부하(10시~12시, 13시~17시)로 나눠진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전력요금 체계에 따라 여름철 중간부하 시간대 요금이 봄과 가을의 요금 대비 62.5% 높아진고 최대부하 요금도 67.6% 상승한다”며 “2·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6월 여름철 요금 적용에 따른 전력판매 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