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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건강하게] 기능성 식음료가 있잖아요

무더운 여름…벌써 보양·강장 걱정?<br>“건강식 웰빙 먹거리로 소비자 입맛 공략하라”<br>업계, 신제품 잇달아 선봬…간보호 성분 강화 유제품<br>녹차 떫은맛 줄인 ‘…17차’등 아이디어 제품 매출도 쑥쑥



[여름을 건강하게] 기능성 식음료가 있잖아요 무더운 여름…벌써 보양·강장 걱정?“건강식 웰빙 먹거리로 소비자 입맛 공략하라”업계, 신제품 잇달아 선봬…간보호 성분 강화 유제품녹차 떫은맛 줄인 ‘…17차’등 아이디어 제품 매출도 쑥쑥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관련기사 • 한국인삼공사 '이지플로’ • CJ뉴트라 ‘통째로 갈아넣은 한뿌리’ • 농심 '홍삼수' • 롯데삼강 '알로愛' • 해태제과 '오미오미 누룽지' • 빙그레 '스위벨' • 웅진식품 '자연은…' • 남양유업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 서울우유 '헤파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더운 여름. 식음료 업계로서는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계절의 시작이다. 한 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름 대목 장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여름장사는 날씨가 영업 상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즈음 업계는 기온 1도 차이에 희비가 엇갈린다. 당초 식음료업계는 ‘100년 만의 무더위’가 올 것이라는 미 항공우주국의 주장에 한껏 고무돼 적극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워놓았으나 기상청이 올여름 더위가 당초 예상만큼 무덥진 않을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다소 풀이 죽은 모습이다. ◇ 업계, '반갑다 기능성'= 이런 상황에서 건강식을 소재로한 웰빙 먹거리는 올 여름 소비자들을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 지향적인 소비 추세에 맞춰 건강 기능성 식음료는 소재와 종류가 날로 확대되는 상황. 경기 불황이라지만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는 소비층은 여전히 두터운데다 점차 연령대가 하향 조정되면서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소량 고품질 전략’ 으로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기에도 적당해 각 계층의 욕구에 부합하는 ‘틈새 상품’을 선보이려는 업체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가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도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걸맞는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낙점을 받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여름 신제품 역시 맛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기능성이 대거 보강된 상품들로 구색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건강 먹거리는 식슘?업계의 매출 회복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도 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비가 크게 위축된 음료 시장의 경우 올해 2%대 성장한 3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여름 이들 건강 음료의 선전 여부가 저성장 터널에서 벗어날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더위에도 기능성 '건강 식음료'가 최고= 땀을 많이 흘리게 돼 기력이 쇠하기 쉽고 입맛도 전과 같지 않은 계절이 찾아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더위로 지친 몸에 영양을 주는 각종 기능성 제품들이 반가운 게 사실이다. 특히 최근 ‘과즙 우유’의 당분 과다 논란이나 라면 속 나트륨 과다 발표 등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기능성 제품은 몸에 좋은 제품을 개발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을 새삼 확인, ‘미래형 먹거리’ 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기도 하다. 우선 농심의 ‘홍삼수’나 CJ 뉴트라의 ‘한뿌리’처럼 제작 과정은 까다로운 대신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 꾸준히 등장, 소비자들에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낸 아이디어 기능성 식품들도 꾸준히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해태제과의 ‘오미오미 누룽지’는 전통 누룽지를 현대화, 전 세대를 위한 간식으로 거듭나게 해 제과업계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상태. 롯데삼강의 신제품 ‘알로愛’도 몸에 좋은 알로에를 빙과류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업계에서도 ‘업그레이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진다.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나 서울우유의 ‘헤파스’ 처럼 위나 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 발효유 시장에도 간 보호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 앞다투어 출시돼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제품 특성에 반영시킨 차세대 건강 먹거리들도 인기다.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기존 녹차 제품이 특유의 떫은 맛으로 소비층을 더 이상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산수유 메밀 구기자 등 각종 성분을 함유하고 지방 연소 성분도 강화해 출시 한달여 만에 20억원의 판매고를 돌파하는 호응을 얻어냈다. 빙그레 ‘스위벨’도 칼로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디저트 제품을 멀리하는 20~30대 여성들의 니즈를 파악, 지방량을 요거트 제품의 절반 이하로 줄여 호평을 받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6/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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