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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미 전 국방장관, “北, 핵무기 연간 1개 제조능력”

북한이 연간 우라늄 핵무기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미국의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강한 영향력을 갖는 페리 전 국방장관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리 전 국방장관은 북한이 공개한 약 2,000대의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고농축 우라늄(HEU)형의 원폭 제조에 특화할 경우 연간 1개 정도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와 관련, 일정한 냉각 기간이 지나면 미국이 북한에 특사파견을 포함한 고위급 협의를 위해 일본, 한국과 공조하면서 외교교섭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북한의 우라늄 농축 계획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는 민생용 전력 공급을 위한 경수로 건설이 목적”이라고 분석하면서도 “핵 관련 시설로 영변 이외의 장소에 별도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북한에 대한 미국의 특사 후보로 지난 2000년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을 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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