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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신약사업 본격화/미사와 제휴 항바이러스 약품등 생산

삼성정밀화학(대표 박영구)이 미국의 벤처기업인 트라이머리스사와 제휴, 항바이러스성 약품을 비롯한 신약사업에 본격 나선다.삼성정밀화학은 17일 본사에서 박영구대표와 로스존슨 트라이머리스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약의 공동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에서 삼성은 1차로 유망연구과제와 유망신약을 공동으로 발굴, 개발하고 연구성과를 상품화해 오는 99년부터 항바이러스성 의약품을 국내에서 생산,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판매키로 했다. 삼성은 또한 앞으로 1∼2개의 해외 벤처기업과 지분인수 또는 투자유망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해 오는 2010년까지 신약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자체 연구소의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의 외부조달(아웃소싱)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달 중소제약업체인 대도제약을 인수, 의약품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트라이머리스사는 간염,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독감치료제를 개발해낸 미국의 유명 벤처기업으로 알려졌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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