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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미만 플루백신, 3~4주 간격 두번 맞아야

접종 내달초 시작

SetSectionName(); 3세미만 플루백신, 3~4주 간격 두번 맞아야 접종 내달초 시작 송대웅기자 sdw@sed.co.kr 임상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허가가 보류됐던 3세 미만 영ㆍ유아의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오는 12월 초부터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 '그린플루-에스(7.5㎍/0.25㎖)'를 생후 6개월~3세 미만 영ㆍ유아용으로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ㆍ유아는 3~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영ㆍ유아의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23일부터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및 인근 병ㆍ의원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취학 전 아동과 마찬가지로 12월7일부터 영ㆍ유아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앞서 이달 초 식약청은 영ㆍ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 후 면역력 형성 정도를 분석한 결과 3세 미만 영ㆍ유아에서 항체 생성률이 10% 미만으로 저조하게 나와 이 연령대에 대한 백신 허가를 보류했다. 당시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2차 접종 결과가 나오면 허가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식약청에 항원량을 성인 용량(15㎍)으로 늘려 추가 임상시험을 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식약청은 2차 접종 결과 항체 생성률이 53%로 국제적인 평가기준(70%)에는 못 미쳤으나 백신 자체의 품질지표인 항체양전율(백신 접종 후 항체가 네 배 이상 증가한 사람의 비율) 등 다른 항목들이 국제 기준을 충족해 백신 접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접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대유행하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기존에 항체를 가지고 있는 영ㆍ유아 비율이 높아져 있는 만큼 실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경우 항체 생성률이 국제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ㆍ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예방효과 외에 감염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있어 접종을 속히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ㆍ유아들도 처음 보건 당국이 발표한 대로 다음달 초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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