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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요리 직접 배워보자

주방장 20여명 요리책 출간고급 음식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호텔음식. 일반인으로서는 접하기 쉽지 않다. 값이 비싸기도 하지만, 으리으리한 호텔 문턱이 높게만 느껴진다. 아예 호텔요리를 배워보면 어떨까. 호텔요리를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반가운 두 가지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하나는 국내 특급호텔 주방장들이 자신의 요리비법을 소개한 책 '쉽게 배우는 특급호텔의 최고요리'(시공사 펴냄ㆍ1만8,000원)가 출간된 것이고, 또 하나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조리장들이 직접 강의하는 요리교실이 열리는 것이다. 호텔요리, 책을 통해 배울까 아니면 직접 가서 배울까. 입맛대로 선택해 보자. 먼저 책보고 호텔요리 배우기를 소개한다. '쉽게 배우는 특급호텔의 최고요리'는 인터컨티넨탈, 조선, 롯데, 메리엇, 르네상스, 신라, 리츠칼튼 등 국내 특급호텔의 총주방장 20여명이 공동 작업한 요리책. 요리의 기원에서부터 음식 재료, 조리법, 재료구하는 곳까지 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호텔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가장 자랑하고 싶은 메뉴 105가지의 재료와 조리법, 맛 내는 노하우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다음은 호텔에 직접 가서 호텔요리를 익히는 길이다. 스위스그랜드호텔(02-2287-8385)은 11월 13일부터 4주간 이탈리아식당 일까발리에에서 '화요 요리교실'을 개설한다. 첫 날은 이탈리아요리, 둘째 날은 지중해요리, 셋째 날은 프랑스요리, 마지막 날은 다이어트 요리와 건강식을 각각 강의한다. 요리강의와 실습에 와인이 곁들여진 시식까지 포함한 참가비는 24만원이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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