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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무더위 시작으로 전력 비상… 스마트그리드주 꿈틀

정부 조기구축 추진도 호재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가 임박하면서 전력난이 이슈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 스마트그리드주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자식 전력량계 전문업체인 옴니시스템은 지난 2일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5.71%(95원) 급등한 1,7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옴니시스템은 최근 2거래일간 주가가 12% 가량 상승했다.

원격검침 솔루션 전문기업인 누리텔레콤도 4.88%(250원) 상승한 5,370원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피에스텍(4.14%), 비엠티(4.04%), 로케트전기(2.50%)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지난주 장을 마감했다.

주가 상승세의 배경은 이번 주 중순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관심을 받으며 이들 종목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전국적 스마트그리드기반 조기구축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는 점도 호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리드주가 강세를 이어가려면 '무더위+전력난'이라는 공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더위에도 전력공급에 큰 타격이 없으면 주가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이 때문에 기온이 오른다고 무작정 스마트그리드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더위가 찾아오면 스마트그리주들이 강세를 보일 개연성은 충분하다"라면서도 "전력수급에 따라 주가는 변동폭을 키우면서 춤을 출 가능성이 높고, 여름 폭염만으로 해당기업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된다고 보기 어려워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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