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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BEXCO·사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부산 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14 벡스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의 경영환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슈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가치와 기업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전시컨벤션센터로서는 최초로 지속가능보고서 작성에 대한 최신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0 지침을 따라 발간됐다.
이와 함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10대 원칙을 참고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의 제3자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국내외 공신력과 투명성을 높인 점도 이번 보고서의 특징이다.
보고서는 총 65쪽으로 이뤄졌으며, 회사 현황 및 지난해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성과와 더불어 지속가능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중점 이슈별 실적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이해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벡스코 지속가능경영 5대 중점 이슈를 살펴보면, 먼저 2014년 개최 행사의 국제화와 대형화, 행사 유치 확대 및 신규행사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 총 1,056건의 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벡스코는 또 민간업체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한 업계 전반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등 지역 MICE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했고, 태양광 등 에너지 재활용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의 적용을 확대했다.
이 밖에 벡스코는 고객만족경영 강화를 위해서 전담조직을 구성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기회 확대 등 기업의 핵심역량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오성근 벡스코 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벡스코는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실천하고 핵심가치를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벡스코는 올해부터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감사 직속 감사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조직 운영 면에서도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투명경영 이행현황 점검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제반 업무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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