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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금 상품선물로 몰린다

원유·금·구리값등 줄줄이 강세

달러약세로 원유는 물론 금ㆍ구리ㆍ천연고무ㆍ백금ㆍ밀ㆍ옥수수ㆍ설탕 등 상품선물로 투기자금이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세를 지속, 세계 경제의 주름살을 키우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장 중 한때 101.15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배럴당 1.65달러(1.7%) 상승한 100.88달러로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배럴당 101.02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금값도 달러약세의 대체투자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요가 몰리며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보다 온스당 8.04달러(0.9%) 오른 956.18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리ㆍ천연고무ㆍ백금 가격도 투기자금 유입 및 수급불안 우려로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달러약세는 특히 전세계적인 작황 불황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밀 가격은 일일 가격상승 제한폭인 0.9달러(8%)나 오르면서 부셸당 12.145달러를 기록, 지난 2002년 10월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12달러선을 처음 넘어섰다. 5월 인도분 콩 가격도 부셸당 14.9375달러로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도 전일 부셸당 5.55달러로 1996년 7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미 ICE 선물시장에서 파운드당 14.68달러까지 올라 2006년 8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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