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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살리자] 직원수준 업그레이드 열기

유통업체 직원재교육 강화‥"좋은 서비스가 수익 만드는 지름길"

[소비를 살리자] 직원수준 업그레이드 열기 유통업체 직원재교육 강화‥"좋은 서비스가 수익 만드는 지름길" 백화점,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자사 직원과 협력사원에 대한 재교육과 투자로 직원 수준을 높이고 있다. 직원들의 수준은 한 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고 이는 곧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로 직결되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많은 금액을 투자해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무한 경쟁에 돌입한 유통업체들이 경쟁사보다 좀더 나은 직원을 채용하고 관리하지 못할 경우 우량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외면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VIP고객은 서비스의 질과 매장 직원들의 수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VIP마케팅과 직원 재교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한마디로 직원 수준을 높여 기업 이미지와 서비스 향상을 실현, 장기적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또 일부 업체는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 사원과 협력사 직원의 사기를 높여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원에 대해서 입점교육 및 소비자 서비스 교육(CㆍS 향상과정)을 반드시 받아야만 백화점에서 근무할 수 있다. CㆍS 향상과정은 현대백화점 천호동 연수원에서 장기근무자를 대상으로 2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고객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또 6개월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협력사원 플러스 교육’도 실시한다. 외부전문강사를 초빙해 6시간 동안 고객상담기법 등 실제매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 교육방법을 월 1회 실시한다. 직영 사원에 대해서는 숭의여자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어 현대백화점내 캠퍼스를 운영, 직영 여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졸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사내 부설 대학인 유통대학은 지난 94년부터 실시됐으며, 전문유통 지식 뿐만 아니라 의류, 잡화 등의 전문지식을 1년 동안 강의한다. 신세계도 임직원들의 자기 개발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인 ‘사이버 러닝센터’를 오픈했다. 사이버 러닝센터는 연수원에서 실시되는 공통역량 과정을 비롯해 어학, 컴퓨터, 경영일반 등 122개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본인 역량과 직무에 맞게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3년 개설한 유통대학을 최근 대폭 강화해 유통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유통대학원, 유통MBA과정, 위탁사내대학, 사이버 교육 등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LG홈쇼핑은 홈쇼핑 아카데미를 사내에 운영, 유능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홈쇼핑 아카데미에는 MD, PD, 쇼핑호스트 등 전문 직군 별로 교육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특히 쇼핑호스트와 PD들은 마케팅 일반, 영상학, 상품기초 등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CJ홈쇼핑은 지난해 순익의 2.5%를 인재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해 임직원 1인당 상품기획, 비즈니스 기술 과정 등 총 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또 신입사원 교육, 직무교육, 외부 위탁교육, 사이버교육, 어학, 우수인재육성지원 등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직원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과는 별도로 자사 직원과 협력사 사원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MD, PD, 쇼호스트들에게 매출 실적에 따른 평가를 통해 최고 5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해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4-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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