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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침체에… BW행사가 급락


증시 침체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던 코스닥 상장사들의 신주인수권 행사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 티모이앤엠은 지난달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가액을 기존의 2,031원에서 1,180원으로 42%나 낮춘다고 밝혔다. 티모이앤엠의 주가는 지난달 17일 BW발행 공시를 낼 당시만해도 2,040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급락세를 보이면서 결국 이날 1,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주인수권은 정해진 가격에 신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이며 신주인수권 행사 가액은 사채 발행 이후 정해진 시점마다 평균주가를 비교해 조정된다.

광학부품 제조업체 엘엠에스 역시 지난해 8월 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1만8,481원으로 책정했지만 주가가 올 들어 크게 떨어지면서 1만3,519원으로 낮췄다. 또 3D콘텐츠 개발업체 레드로버도 지난해 11월 1만2,158원에 내놓았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1만351원으로 바꿨고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도 1만33원에서 8,540원으로 조정했다.



이처럼 이달 들어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조정한 곳은 모두 32개사며 이중 가격을 낮춘 상장사는 30개에 달했다.

한 코스닥 상장업체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워런트 행사가격을 낮추게 됐다”며 “발행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행사가격을 조정하게 돼 회사측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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